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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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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N 울산]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울산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장 노옥희입니다.

 

우리는 지금 순간의 방심이 가져온 새로운 위기를 눈 앞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의 기로에서 코로나19는 어떠한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기로에 서 있지만 저는 우리 공동체의 역량과 지혜를 믿습니다.

준비없이 맞았던 1차 대유행을 슬기롭게 이겨내었듯, 지금의 위기도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공동체의 연대와 배려로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규칙 준수와 빈틈없는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울산교육청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현 단계에서 학사일정 기본 방침과 학교급별 학사 운영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2단계 조치에 따른 학사일정은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적용됩니다.

 

기본 방침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등교 인원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 특수학교는 전면 등교입니다.

다만, 유치원은 30명 이하, 초·중·고교는 60명 이하, 울주군 지역 초·중·고교는 100명 이하,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는 인근에 감염병이 없는 경우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해 전체 등원이나 등교가 가능합니다.

30명 이하 유치원은 36곳,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9곳(분교포함), 중학교는 1곳, 고등학교는 2곳입니다. 울주군 지역 100명 이하 초등학교는 4곳, 중학교는 2곳이고,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는 10곳입니다.

특수학교는 가정학습의 어려움과 교육격차 예방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등교수업 유지를 권장하고, 장애 유형이나 정도를 고려해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합니다.

 

방과후학교 운영은 안전한 학교 환경 확보를 위해 9월 14일 이후 운영을 권장했습니다. 초등돌봄교실은 1~6학년 학생 중 불가피하게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 한 부모,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밀집도를 최소화 했습니다. 유치원 방과후과정 또한 긴급돌봄에 준하여 실시하며,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는 학생 등원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원격수업 전환 신청 시 등록 간소화를 통해 신속히 행정업무가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학원방역대응반을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필수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도서관 등 교육청 산하 기관들도 모두 휴관을 합니다.

울주, 남부, 중부, 동부 도서관은 23일부터 2주간 임시휴관하고, 유아교육진흥원도 단체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최근 문을 연 학생교육문화회관도 10월 4일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울산과학관도 계획되어 있던 인문과학콘서트 등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도서관은 비대면 안심맞춤 대출서비스를 운영하며 다른 기관들도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언제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즉각적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 원격수업체제 강화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방역, 급식, 돌봄, 시스템, 플랫폼, 학교급별 교육과정 등 분야별로 특별팀을 꾸려 현재까지 진행된 원격수업 전반을 점검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원격수업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원격수업 전환을 대비해 원격수업 표준강좌인 ‘초등 입맛대로 레시피 시즌 2’를 보급하겠습니다.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한국어교육이 필요한 중도 입국 학생 등은 별도의 대면수업을 통해 학습격차를 예방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은 학생들의 학습격차 예방을 위해 등교수업을 권장했습니다. 더불어 지역이나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1대1 또는 1대2로 학교나 가정에서 대면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특성에 맞는 교재·교구와 학습꾸러미를 지원하고, 개인별 학습과 심리지원을 통해 안정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격수업 기반 구축을 위해 전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선망 구축 사업과 노후 컴퓨터 교체사업도 최대한 기간을 단축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웹캠, 마이크, 삼각대, 펜 태블릿 등으로 구성된 원격수업 꾸러미를 지원하고,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9,292대에 더해 스마트패드 602대와 휴대용 와이파이 400대를 추가로 확보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격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학교통합 홈페이지 서버 용량을 현재 24GB에서 250GB로 늘리고, 교육연구정보원 서버 용량도 현재 6TB에서 100TB로 늘려 안정적 원격수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학교사회복지사의 전체 학교 배치를 교육부에 요청해 향후 교육지원청 단위에 교육복지안전망센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 시 취약계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강사가 전화 상담이나 각 가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에게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자료와 자율학습 콘텐츠를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내 두드림학교와 학교 밖 학습종합클리닉도 적극 활용해 집중 지도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은 수업 보조강사, 방과후학교 강사 활용, 대학생 멘토링사업으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교원들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교안전도우미 1,300여명, 급식도우미 400여명을 배치해 운영하겠습니다. 학생 수 770명 이상 학교 50곳에는 보건업무를 돕고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보건업무지원 인력도 계속 운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누구도 코로나19가 쉽게 소멸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던 2차 유행이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학교는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공간임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시민들의 일상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기본 위생수칙을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울산교육청도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선제적 대응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24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

 

[출처:울산시교육청]

기자정보

이외석 기자

TGN 울산광역시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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